계속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개미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20km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경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기상 당국 모두
태풍의 경로를 비슷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풍 개미의 예상 강수량
22일부터 북한 쪽에 위치한
대기 상층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비구름대가 활성화된다고 하는데요.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는 22일 새벽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에는 기압골이 통과한 뒤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도권과 서해5도: 20~60mm (서해안과 서해5도 최대 80mm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 10~50mm
충청, 전북, 경북 북부: 5~40mm (충남 북부 서해안 최대 60mm 이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남부, 경남 내륙: 5~20mm
제주도: 5mm 내외
23일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 북부와 서해5도 2080mm (서해5도 최대 100mm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1060mm,
강원 내륙과 산지 5~40mm입니다.
태풍 개미 언제소강 되는지
25일경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이 한반도 주변을 통과한 이후
기압계가 재편되면서
다시 중부지방에 비를 뿌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부지방 폭염과 소나기 가능성
남부지방에서는 폭염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수도권 이남 대부분과 강원 동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도
태풍이 공급하는 다량의 수증기로 인해
소나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 4호 태풍 프라피룬은
베트남 다낭에서 발생한
제4호 태풍 '프라피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번 주 기상 전망: 장맛비와 무더위
이번 주는 장맛비와 무더위가
공존하는데요.
수도권에는 최고 8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며,
주 중반에는 33도 안팎의 무더위와
열대야까지도 예상됩니다.
모두 대비 잘 하셔서
안전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